여행 탐구생활/충청도

한우맛도 일품이었지만 푸짐한 상차림이 잊혀지지 않아, 광시리 매일한우타운

꼬양 2013. 1. 14. 06:30

[충남 맛집]

한우하면 떠오르는 마을들이 여럿 있죠.

근데 충남 여행을 하면서 들린 광시리의 한우타운도 괜찮더라구요.

고기맛도 괜찮았고, 가격도 적당했지만 무엇보다도 푸짐한 상차림이 잊혀지지 않았습니다.

고기 먹을 때 무슨 반찬이 많이 필요하겠냐고 하지만,

반찬도 필요합니다^^

고기 말고 반찬들과 잠시 외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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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광시리를 찾으면서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홍성군에서 지역 주민분께 "근처 맛집들이 있는 곳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라고 했더니,

"그럼 광시리로 가서 고기를 드셔유"라고 하셔서,

"광시리?" 하며... 광시리를 찾아 예당저수지를 두 세바퀴를 돌고, 겨우겨우 찾아간 곳이었습니다.

도착하니 오후 2시...ㅠㅠㅠㅠㅠ

 

 

광시리에는 정말 많은 한우집이 있었습니다.

어느 곳을 가야할지 망설여지는 상황.

일단 감으로 들어갑니다.

정육점과 식당을 같이 하는 곳은 일단 가격이 저렴하고 고기가 싱싱하기 때문에

정육점과 식당을 같이 하는 곳을 찾아서 들어간 어느 한 식당.

 

모 아니면 도의 상황!

근데 제대로 잘 들어왔더라구요^^;

 

 

 

불판에 놓인 고기~

차돌을 바로 먹어야했는데, 고기 올려놓느라 바싹 익어버리는 난감한 상황!!! ㅠㅠㅠㅠㅠ

 

 

 

고기를 먹을 때 이렇게 푸짐한 상차림이 나올 수도 있을까...

고기를 주문하고 나서

제일 먼저 나왔던 건 묵국이었어요~

고소한 도토리묵국!

 

 

 

달콤한 호박반찬.

 

 

아삭한 샐러드,

드레싱은 딸기더라구요^^

 

 

 

독특하게도 볶은 김치가 나왔구요~

 

 

 

 

국물이 시원한 동치미와 아삭한 김치까지.

 

 

 

 

그리고 상차림에서 단연 돋보였던 건 고추장 양념 육회.

보통 육회는 계란과 참기름으로 먹잖아요~

근데 여기는 고추장과 파, 깨, 참기름 양념으로 무쳐놨더라구요.

매콤하면서도 고기의 씹히는 맛이 정말 독특했습니다.

육회의 새로운 발견이랄까? 

 

 

그리고 육초밥!

 

 

육초밥은 1인당 1개씩 나온답니다.

고소하면서도 고기가 부드러웠어요.

 

 

이.. 이건 꼬양이 취급안하는 부분이라서... ㅠㅠ

패스했어요.

차마 먹지 못해서 ㅠㅠㅠㅠ

 

참, 간과 천엽도 서비스로 나온답니다 ^^

 

 

그리고 이건 육사시미랍니다~

 

여기 3종 세트는 육회, 육초밥, 육사시미랍니다.

고기를 먹기전 이렇게 간단하게 허기를 재우구요.

근데 상차림의 3종세트가 더 맛있었다는!

 

그리고 고기 부위를 하나씩 올려서 구워서 먹습니다.

정육점과 함께 하는 고기집이라서 고기 품질은 좋더라구요.

저희 일행 4명은 모듬을 시켰거든요^^

정말 고기 배터지도록 먹었답니다.

남김없이 먹느라.. 어찌나 힘들던지 -_-;

 

고기를 먹은 이후에 찌개도 나오는데, 찌개 사진을 빠뜨렸네요 ㅠㅠ

 

 

 

 

입에서 살살 녹는 고기,

씹는 건 맞는데, 그냥 꿀꺽 삼키게 되는... ㅠㅠㅠㅠ

마법의 고기인걸까요.

 

 

 

 

이곳은 식당 입구,

 

 

여기는 정육점이랍니다.

식사를 하고 고기를 사고 가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고기도 고기지만, 푸짐한 상차림이 가장 인상깊었던 곳.

반찬도 계속 리필해주시니까 좋았습니다 ㅎㅎㅎ

달달한 호박을 몇 개나 먹었는지 음...

 

어쨌든, 추운 날 고단한 취재길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었던 푸짐한 상차림의 한우!

사람은 밥힘이라고 하지만,

때론 고기의 힘으로 견디기도 하나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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