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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놀러가기 -3.도착해서 다자이후 텐만궁 가기~

꼬양 2008. 9. 3. 00:25

드뎌 일본이구나~

후후후~~ 드뎌 나의 여행도 시작되고~ 날씨까지 맑아서 기분 최고얏~

1층 인포메이션에 가니 어여쁜 일본 언니가 나를 반갑게 맞아주신다.

그래서 이것저것 다 물어봤는데... 영어로~~

근데 뒷사람이 한국말로 물어보니  친절히 한국말로 대답해주시네?

그러면 일본에 온 보람이 없는데 말야-_-; 암튼~ 일일프리승차권 구입~

 

 

 오늘 날짜를 자알 긁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다~^^

친절히 한국말로 써져있네-_-;

암튼~ 내 목적지는 하타다 교통센터~ 왜냐?

모스버거를 먹고 숙소로 이동하기 위해ㅎㅎㅎㅎ

 

 버스를 탔다~ 윽... 앞사람 뒷통수가... -_-;;;;

 

버스안에서 잠시 나를 찍어주는 센스 ㅋㅋㅋㅋㅋ

여행온 걸 팍팍 티내고~~ 밀짚모자까지 써주는 센스~~~

 

 

 버스타고 지나가는 광경을 찍다. 참 할일없는 꼬양ㅋㅋㅋㅋ

 

 아, 이건 승차권 뒷면~~~

 

  드뎌~ 하카다교통센터 도착~~~ 크다아~

 

교통센터 지하로 지하로 고고씽~~~ 모스버거 찾으러~~~ 

 

봐두 뭐가뭔지 하나두 몰겠엉-_-;

그래도 모스버거는 찾을 수 있지~ 움하핫~

 

 

ㅡㅠㅡ 잠시 머엉한 꼬양...

멀미에 짐에 치여서... 머엉...

주문을 하는데... 윽... 일본사람들의 영어발음 하나두 못 알아 듣겠엉...

그래도 용케 주문했소~~ 움하핫~

어니언링, 양파링을 "오니온링구"맞나? 암튼 일케 발음하드라-_-;

 

 으흣~ 모스버거다~

부실하게 먹은 저녁과 아침이 한방에 해소되다~~

 

 글고 어니언링까지+_+ 아아~~ 행복해~

 

 주문하는 언니들이 좀 있군ㅋㅋㅋㅋㅋ

 

모스버거 겉모습도 한번 찍어주는 센스~

암튼~ 밥 다 먹고 나와서 1층에서 버스를 탔다.

아, 그전에 3층에 가서 유후인가는 버스 예약했다.

다음날 유후인을 가려고~

예약안하면 버스를 못탈수도 있으니까~ㅎㅎㅎ

암튼 1층에서 3번버스를 타서 히카시나카스 정류장에서 내렸다.

내려서 길 건너서 호텔을 찾다.

아... 호텔 정말 가까운 곳에 있었는데 30분을 헤맸다.

캐널시티쪽으로 무식하게 막 올라가다. 이러언-_-

 

지나가는 사람에게

"excuse me, where is the ip hotel?" 이렇게 물어보니...

"I don't know~" 이런다.

그래서 걍 책자 붙들고 큰 건물만 찾다.

그러다 발견한 세븐일레븐.

아이피호텔은 세븐일레븐 뒷편에 있었다!

글고 근처에 이치란라면도 있었고....

그래서 찾게된 호텔.... 그 감격의 순간이란... ㅠㅠ

 

 암튼~ 체크인 시간 3시인데 난 두시 오십분경에 도착.

체크인해서 짐 두고 옷 좀 갈아입고 씻은담에 다자이후 텐만궁으로 출발~~

다시 버스를 타고 고고씽~~

 

근데 말야... 버스의 악몽이 시작될줄이야.

일본버스는 우리나라와 달리 뒤로 타서 앞으로 내린다.

그리고 내리면서 요금을 계산한다.

제일 중요한 건 버스가 정반대로 간다는거...

난 망각하고 한국처럼 버스가 간다고 믿고 있었다.

 

 

 이때까진 좋았지-_-

내가 가려는건 니시테츠 텐진버스센터였는데말야....

암튼... 내린곳은 야쿠인역-_-;

아... 이 대책없는 꼬양...

 

정말 무대뽀로 야쿠인역으로 갔다.

인포센터가 있을 것 같아서.

역시나 있었다.

거기에 다자이후에 가는 법이 적힌 팸플릿이 있었다.

역시나... 신은 내편이야.

지하철이 낫겠다 싶어서 끊었다. 편도 390엔~ 

 

 탄 것까진 좋아...

중간에 환승을 해야한다. 후쓰카이치역에서 다자이후로 가는 전철을 타야한다.

바로 그자리에서 타면되는데... 난 뒤돌아서 탔다.

다자이후인줄 알고 탔는데... 알고보니 "다이지엔"가는거였다.

윽.... ㅠㅠ

그래서.... 도중에 내렸다...

 

 도중에 내려서 찍은 사진.... 아... 왜이리 전철은 안올까?

기다리다 지쳐서 역장아저씨에게 물어봤다.

아저씨 땀을 뻘뻘흘리면서 친절히 가르쳐주신다.

5시 50분 열차를 타서 다시 후쓰카이치역에서 다자이후 방면 전철을 타라고....

 

 

 모스버거 먹은게 소화가 다 되었는지 배고파서 자판가에 돈 넣고 프링글스 하나 사먹고....

 

 분노의 전철-_- 내가 낚였던 바로 이...!! 다이젠지-_-

 

언제면 올까... 기다리고 있다.

 

 

 후쓰카이치역에서 무사히 다자이후 가는 걸 타서 초조한 마음으로 가는 중...

시간이 너무 늦어버려서.... 조바심도 나고....

내가 바보 같기도 하고....

그치만 이렇게 헤매는게 여행의 묘미 아니겠어?

근데.. 내 귀밑에 키미테-_-;;;

배멀미땜에 붙이고 있던거.... 아직까지 붙이고 있었다니ㅋㅋㅋㅋㅋ

망각하고 있었다-_-;;;;

 

아... 여행은 힘들어... 몸소 느끼고 있다...

 

 

 드뎌 도착~ 여기가 바로 다자이후야~~~

학문의 신을 모신다는 바로 그 신사~~ +_+

 

 후후~ 식당, 기념품점들 발견~~

근데 다 문 닫았다는거~~ 제엔장ㅠㅠ

 

 거대한 입구만이 날 반기다... ㅠㅠ

 

 탑이 있구나아....

 

조용한 신사...

내가 도착하니.... 입장료도 안 받드라-_-;

저녁엔 무료였던게야...

 

 어느새 어둑어둑해져서 등불이 켜지고...

 

신사앞 문에서 사진 하나 찍어주는 센스~~~

그리고 철수-_-

지하철 표사는 기계에서 다시 표를 사다.

390엔짜리 사면 되는거삼~ 

 

목말라서 음료수 하나 사먹고~

영 칼로리라고 하기에 덥썩 눌렀던 음료-_-;

포카리랑 맛 똑같음ㅋㅋㅋ

 

글고 떡 하나를 사서 먹다. 105엔인가?

암튼... 안에는 팥이 들어있다는~~~

맛나게 먹었당ㅋㅋㅋ

 

다시 전철을 타서 후쓰카이치 역으로~~

휴쓰카이치역에서 다시 텐진역으로~~

이번엔 꼭 니시테츠 텐진역에서 내려야지 ㅠㅠ

 

도발행동은 하지 말자. 꼬양ㅠㅠ

 

이렇게 일본에서 헤매다보니 어느덧 8시가 훌쩍 넘어버렸다.

이젠 저녁먹으러 갈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