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탐구생활/말레이시아 - 쿠알라룸푸르

2층 버스를 타고 쿠알라룸푸르 시내 한 바퀴 여행하기, 말레이시아 여행

꼬양 2014. 1. 18. 06:00

 

 

 

[쿠알라룸푸르 여행]

어느 곳을 여행가든 큰 도시면 시티투어 버스가 있기 마련입니다.

이번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홉-온 홉-오프 시티투어 버스를 타봅니다.

2층 버스를 타고 시원하게 말레이시아 시내를 누벼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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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관광지를 해설과 함께 돌아볼 수 있는 2층 관광버스 투어!

계속 같은 버스를 타고 다녀도 좋고,

내려서 다음 버스를 타고 된답니다.

 

깔끔한 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둘러보는 쿠알라룸푸르,

버스 안에서 바라보는 시내 풍경은 신선했습니다.

오늘은 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스케치한 풍경들을 올려보겠습니다 ^^

 

 

 

 

쿠알라룸푸르 시내 23개 정류장을 순환하는 시티투어버스.

버스는 2층이지만 버스 컬러나 디자인은 많이 다릅니다.

정류장마다 시티투어 관계자들이 대기하고 있는데, 돈을 내면 티켓을 끊어줍니다.

참, 직원이 없는 정류장이 딱 한 곳 있습니다~

KL 센트럴 역이었어요 ^^

그럴 땐 버스에 탑승하고 티켓을 끊으면 된다는 것~

 

매일 아침 8시 반부터 오후 8시반까지 운행하는 홉온홉오프 버스의

24시간 이용권 가격은 45링깃입니다.

48시간권은 79링깃이구요~ 가격이 올랐더라구요~ ㅠㅠ

 

참. 정류장마다 오는 시간이 정해져있지 않아서

길이 막히거나 그럴 경우 정말 막연하게 기다려야한다는 단점도 있답니다.

짧게 쿠알라룸푸르 한 바퀴를 돈다면 시티투어 버스를 이용하고,

좀 더 꼼꼼히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구경하고 싶다면

고클버스를 이용하거나 전철 또는 모노레일을 이용하는 게 좋습니다 ^^

 

 

 

▲ 시티투어 지도 (클릭하면 크게 보여요~)

 

23개의 정류장이 있고, 이곳을 하루만에 다 돌 수 있을까요?

정답은.

하기 나름!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하지만 그렇게 하려면요, 시티투어버스 첫차를 타고 나와서 막차가 다닐때까지 돌아야해요.

때문에 가볼 곳을 정해서 타는 것이 좋습니다 ^^

내려야 할 곳과 근야 지나쳐야 할 곳을 잘 체크해두세요.

 

그리고~ 홉온 홉오프 시티투어말고도 다른 시티투어 버스들이 다니는데요,

다른 버스들의 가격은 비싼 편이고, 시간 텀도 좀 있는 편이랍니다.

여행하신다면 참고하세요 ^^

 

 

 

이곳은 어디냐 하면~

쿠알라룸푸르 타워, KL 타워랍니다.

421m 높이, 지상 10층 규모랍니다.

이 타워는 방송통신용 시설인데, 전망대와 레스토랑으로 꾸며진 층이 있어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답니다.

특히 밤에 보면 더 아름답다고 하죠 ^^

 

전망대에는 360도 회전하는 레스토랑이 있는데요...

전 그 설명을 듣자마자 중국 칭다오의 신호산 공원 회전전망대가 생각이 나서

웃음이 터져나왔네요 ^^;;;;;

 

 

첫번째 정류장은 말레이시아 관광센터,

두번째 정류장이 이곳 KL 타워.  

 

 

정류장에는 이렇게 시티투어 승객을 향해 손을 흔들어주는 직원도 있어요 ^^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요 ^^

덩달아 손을 흔들게 되구요~

 

 

버스 안은 관광객들로 꽉 찹니다.

늦게 타면 자리가 없어서 서서가야한답니다.

 

 

 

야자수와 함께 위용을 뽐내는 KL 타워.

 

 

 

정류장에는 이렇게 시티투어를 고민하는 사람들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버스에 자리가 없더라도 일단 타고보는 게 좋다는 것~

기다림은 하염없습니다.

짧으면 30분, 길면 50분까지도요~

 

 

KL타워에는 정말 안테나가 많더군요.

 

 

승객들이 떠나자, 신문을 읽는 시티투어 직원~

 

 

 

그리고 시티투어 버스를 환하게 밝혀준 꼬마~

버스 안 모든 시선은 이 어린이의 미소를 향하더라구요.

 

 

 

순서를 헷갈리게 해서 죄송합니다만,

이곳이 1번 정류장, 말레이시아 여행센터랍니다 ^^

 

 

세번째 정류장은

밤문화를 즐기려면 이곳을 오라며 추천한다던 그곳!

클럽 지역인 Jalan P. Ramllee!

 

 

사실 말레이시아는 술을 안파는 곳들도 있답니다.

독실한 이슬람교인이라면 술을 팔지 않거든요 ^^

하지만 클럽이 많은 이 지역은 낮에도 술을 마실 수 있기에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답니다.

주당이라면 3번 정류장에서 하차!

그러나 꼬양은 패스~

 

 

어린이는 뭐가 그렇게 신이 났을까요~ㅎ

 

 

 

저는 말레이시아 와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을 처음 봤습니다.

코스튬 플레이가 펼쳐지는지,

일반 시민들 속에서 게임, 만화 주인공 복장을 한 사람들을 찾을 수 있었는데요.

저 끝없이 펼쳐지는 행렬이란...

대.박!

이라는 말 밖에 나오지 않더군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센터.

빨간 옷을 입은 사람들은 직원.

그러나, 사람이 너무 많아서 통제가 안되는 모습이네요.

 

 

그리고 한창 촬영에 열중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높다란 빌딩도 보이고,

트윈타워의 모습도 볼 수 있네요.

 

 

시티투어 버스를 탑승하려는 승객들~

 

 

버스는 부킷빈탕역도 지나구요~

 

 

책을 보며 여행지를 체크하는 여행객도 볼 수 있었습니다.

왜 이렇게 반가운지~

길을 안내해주고 싶지만...

그녀는 지도에서 위치를 확인하고 총총 걸어가더군요 ^^;

 

 

장사를 하고 잇지만

파는 게 고단한지, 하품을 하는 상인도 볼 수 있었어요.

이 분이 파는 것은~ 미니 재봉틀 ^^

스테플러처럼 생긴 재봉틀이에요 ^^

 

 

그리고 신문지를 깔고 앉아 구걸하는 노숙자까지~

 

 

 

카페에서 담소를 나누는 사람들의 모습도 만나봅니다.

 

 

 

차와 사람, 야자수가 뒤엉킨 거리...

 

 

 

쇼핑몰이 문을 닫으면 부킷 빈탕은 Ain Arabia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됩니다.

영국 펍도 있고.. ^^

이곳 역시 밤에 와야 하는 곳이죠~

 

 

 

 

 

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를

가볍게 한바퀴 돌아봤습니다.

오래 머물 예정이라면 시티투어 버스로 위치를 대충 파악해보고

다음날 꼼꼼하게 다시 찾아가보는 것도 괜찮더라구요.

지도상으로는 거리 가늠이 되질 않기에 일단 쿠알라룸푸르 시내에 익숙해지는 게 필요했습니다.

버스를 타고 돌고 돌다보니, 길도 쉽게 눈에 들어왔구요 ^^

무엇보다도 안전하고 편하게 시내구경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좋았습니다.

시민들의 일상을 관찰하는 것도 재미있었구요... ^^

2층에서 내려다봐야 제 맛이라고 할까요 ㅎ

1층에서 보면 그저... 지나가는 자동차밖에 보이질 않아요 ㅠㅠㅠㅠ

 

참.  정류장에 있는 직원들은 하나같이 다 친절했고

시티투어 외의 질문을 해도 다 받아줘서 정말 감동했습니다.

쿠알라룸푸르에 대해 궁금한 게 많아서 엉뚱한 질문을 다 쏟아냈음에도 불구하고

친절하게 설명해 준 오렌지색 유니폼의 직원들이 어찌나 고마운지요 ㅎ

시티투어버스타고 쿠알라룸푸르 시내구경은 제대로 한 것 같아 뿌듯했습니다 ^^ 

 

 

말레이시아 시티투어(KL HOP on HOP OFF) 사이트 가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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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