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탐구생활/전라도

[전북여행] 순금으로 부활한 미륵사지석탑, 눈이 황홀해져~ 보석박물관

꼬양 2013. 4. 28. 07:30

 

 

[익산여행]

갖가지 보석들을 볼 수 있는 박물관,

남성들은 가급적 안가려고만 할 거 같은,

여성들은 가려고 애를 쓰는 그런 박물관이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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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연인끼리 가면.. 난리가 날지도?

 

수많은 보석, 원석들과 가공품, 수억에 달하는 미륵사지 석탑, 사리장엄까지...

관람하다보면 눈이 황홀해지는 것만 같아요.

 

익산여행을 하면서 꼭 들리는 곳,

보석박물관.

 

이번에도 찾아가봤습니다. ^^

 

 

 ▲ 시가 4억 이상이라는 순금 미륵사지석탑

 

 

 

진귀한 보석 원석 등을 11만여 점 이상 소장하고 있는 세계적 수준의 박물관이라

자부하는 보석박물관.

 

지하1층, 지상2층 규모의 보석박물관은

보석박물관과 화석전시관, 체험관 등으로 구성되며

지하에는 수장고와 기계실이, 1층에는 기획전시실과 보석판매코너,

2층 상설전시실에는 진귀한 보석과 원석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빛깔과 광택이 아름다워 장식물로 이용하는 광물을 보석이라고 하죠.

아름다운 보석을 다양하게, 볼 수 있기에

이 박물관은 인기가 많은 것 같아요 ^^

 

 

 


 입점리 금동 신발, 금동 허리띠 등 실제로 출토된 유물을 만납니다. 

백제인의 놀라운 보석세공 기술과 유산을 관람할 수 있죠.
보통 금동신발은 부장품으로 넣는데,

익산에서 발견된 금동신발은 사람이 신었던 흔적이 있다고 하네요.

 

 

 

 

 △ 제 탄생석인 자수정

 

 

 

 

1월에서 12월까지의 탄생석도 볼 수 있지요.

 

2월의 탄생석 자수정은 정조, 성실, 평화 상징을 나타낸다고 합니다.

중세 기독교 사회에서 순결함이 높게 평가되어 교회의 의전제기에 많이 쓰였다고 하지요.

추기경의 반지로 주로 자수정이 이용되었고,

영국 왕실의 왕관에 장식되어 있는 보석이 바로 이 자수정이라고 합니다.

 

그나저나 탄생석을 갖고 있으면 좋다는데,

저도 자수정을 갖고 다녀야하나 싶어요 ㅎㅎ

 

 

 ▲ 미륵사지석탑 모형 보석탑

 

국보 11호 미륵사지석탑이 온전한 모습으로, 보석으로 이렇게 있더군요.

한국 석탑양식의 기원을 알 수 있는 자료가 되는 중요한 미륵사지석탑. 

양식상으로 볼 때 현존하는 석탑 중에서 건립연대가 가장 오래되고 규모도 원래 7층석탑으로 추정한다면

20m 안팎의 거대한 탑이었을 것이라 예상되는데. 

일제강점기 때, 붕괴가 우려된다고 콘크리트를 발라놓아 훼손이 심했었죠.

 

그러나 이 보석탑보다도 진짜 탑은 좀 더 들어가면 볼 수 있다는 것.

순금 미륵사지 석탑이 정말 제대로죠~

 

▲ 오봉산 일월도

 

 

 

조선시대 용상벽화인 오봉산 일월도를 10만여점의 보석으로 만들었다는 오봉산 일월도.

이 오봉산 일월도는 기증보석을 활용해서 만들었다는 게 특징이라고 합니다.

 

 

 

 

 

보석의 정의, 보석의 결정구조를 이해하고

보석감정 기기를 통하여 직접 체험해 보는 공간~

 

 

 

 

 

보석을 직접 만져볼 수도 있게 되어있었어요.

참으로 오묘하죠~

 

 

 

장미수정 원석이 있네요.

연애와 치유의 돌로, 절대적인 인기를 자랑하는 돌이죠.

사랑과 아름다움의 여신 아프로디테를 상징하는 돌입니다.

실제로 장미수정을 지니고 있으면 연인이 생긴다고도 해요 ^^

사랑을 부른다고 하지만 마음의 상처를 치유해준다는 돌이에요.

특유의 부드러운 파동으로 마음을 감싸준다는 그러한 말이 있는데....

 

가공된 장미수정만 보다가,

원석을 보니 다른 느낌이었어요.

 

원석의 빛깔도 은은하고 참 곱네요.. ^^

전, 참 수정을 좋아하는거 같아요.. ^^;

자수정도 그렇고, 장미수정도 그렇고.

 

 

 

 

 

어둠속에서 원석이 반짝반짝 거리는 이곳은?

마치 보석을 캐러 갱도에 온 거 같아요.

 

 

 

 

보석광산의 갱을 실물에 가깝도록

동굴벽에 광맥, 채굴모습, 채굴장비, 수직갱, 수평갱을 재현했어요~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을만한 곳이죠.

 

 

 

 

 

 

 

터널을 지나면 보석 가공공장에 온 것만 같은 기분이 들어요.
보석의 선별과정에서부터 가공이 완성되어 제품이 생산되기까지 과정을

실물크기의 디오라마로 볼 수 있었는데요.

 

가공 과정은 좀 어려운데,

이렇게 실물크기의 모형으로 살펴보니 이해하기 쉬웠습니다.

 

 

 

열심히 보석을 감별하는 아저씨~

 

 

박물관에는 진귀한 것들이 참 많더군요.

독일의 옛날 수공예품까지.

 

 

 

수많은 원석들이 둘러싸고 있는 이 전시장.

이곳은 감동의 장인데 "보석 세계의 아름다움"이란 주제를 가지고

3개의 전시관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이곳에만 총 2,000여 점의 진귀한 보석이 전시되어 있다고 해요.        

 

 

 

 

처음 보는 보석들이 가득하네요.

보석 종류는 참 다양했네요.. ^^;

제가 알고 있는 것들은 정말 일부분이었다는.. 것...ㅠㅠㅠㅠ

 

 

 

수정을 좋아해서 그런지 황수정에 다시 시선이 가는 꼬양입니다.

 

 

 

 

말의 뇌수를 닮았다고 해서 마노라는 이름이 붙은 보석, 마노.

우리나라에서는 단단하고 표면이 매끄럽고 빛깔이 아름다운 돌을 옥이라 부르기에

마노도 옥으로 분류한다고 하는데요.

붉은색 마노는 홍옥, 누런색 마노는 황옥이라고 한다고 해요.

그치만 그냥 홍마노, 백마노, 자마노라고 부르기도 하고...

어렵네요 ^^;

 

어쨌거나.. 마노를 지니고 있으면 재앙을 예방한다고 해서

옛날부터 많이 선호했던 보석이기도 합니다.

 

 

 

 

황수정, 원석도 이렇게 자리하고 있구요.

11월의 탄생석, 황수정(시트린)이죠 ^^

 

 

 

 

순금 478돈이 들어간 사리장엄.

1억원의 가치라고 하지요.

 

 

사리장엄도 눈부시게 아름답지만, 순금 미륵사지 석탑도 멋지더군요.

 

이 탑을 만드는데 걸린 시간은 약 7개월.

금값으로만 따지면 약 4억 4천 이상이라고 하는데,

이 작업을 하는데 걸린 시간과 노력까지 더한다면 그 가치는 이루말할 수 없겠죠.

 

 

 

 

 

 

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발길이 향한 곳은

주얼팰리스.

 

 

 

 

아름다운 보석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곳이랍니다.

드레스와 매치하면 더 예쁠 것 같은 목걸이.

 

 

저렴한 수정 팔찌들도 판매중이더라구요~

팔찌는 만원에서 2만원선이었구요.. ^^

팔찌 구경하다보니 시간이 어찌나 빨리 가던지.. ^^;;;

 

 

다양한 보석을 관람하고,

보석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번 더 생각해보는 시간.

그리고 순금으로 다시 태어난 미륵사지석탑과 사리장엄까지 만나니 특별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나저나, 다이아몬드가 비싸고 아름답다고 해도...

본인이 아름답다고 느껴야 보석이겠죠?

사실 전 다이아몬드를 좋아하질 않아서.. ^^;;;

 

 

보석들이 화려하게 빛을 내며 인사하던 곳,

다시 가도 즐거웠던 보석박물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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